영등포 갈비맛집 -흥부골 숯불돼지 왕갈비 영등포점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갈비집을 소개해 보려구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있어서 예랑이랑 며칠전에도 다녀왔었는데 영등포에 영화보러 갔다가

영등포점에도 있길래 방문해본 고기를 시키면 무려 후식냉면이 무료인

 

흥부골 숯불돼지 왕갈비 영등포점

매일 11:50~23:00
라스트오더 22:00
주차가능 /
영남주차장 이용가능하며 매장에서 고기류 드시면 1시간 주차권 제공
식사류는 30분 주차권제공
(주차권정보 : 1시간 1920원/30분 960원)

 

 

고기드신분은 냉면과 계란찜이 서비스라니!!

저희 동네에도 똑같은 고기집이 있는데 거긴 냉면만 서비스 였거든요?

냉면 서비스도 처음에 예랑이랑 너무 괜찮다며 좋아했는데

영등포점은 계란까지 서비스로 주네요

그리고 이 흥부골숯불돼지왕갈비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구워주신다는 거에요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저희는 5시도 안돼서 방문했는데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먹다 보니 왜 이시간에도 사람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내부가 넓고 굉장히 깔끔했는데 딱 저희가 앉을 자리만 남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ㅠ

 

저희는 돼지 왕갈비 2인분과 공기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공기밥값만 받으시길래 된장찌개도 시켰다고 말씀드리니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는 서비스라고 하시더라구요

 

테이블 마다 컵과 냉면 소스가 배치돼있고

물은 물통에 담아나오는 물이 아닌 500ml 생수를 주세요

식당에 가면 솔직히 물통 안씻는거 같아서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갈비집에서 이렇게 위생을 생각해 생수를 주시니 고급 식당에 와 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기본찬으로는 파채와 떡볶이,양배추샐러드, 쌈과 쌈장, 열무김치 백김치,오이

그리고 서비스 계란찜과 무려 양념게장이 나오더라구요

갈비집에서 양넘게장이 나온다니 그냥 별 기대없이 한입 베어물었는데요

속안에 살이 가득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기본찬이라고 게장이 또 작은것도 아니에요

크기도 무지하게 크더라구요

게장은 따로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추가 비용이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거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이것만으로도 밥한공기 뚝딱 가능할거 같아요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숯불돼지 왕갈비가 나왔어요

양념이 잘 스며들어 생고기만 봐도 군침이 돌더라구요 

흥부골 숯불돼지 왕갈비는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직원분이 정말 너무 잘 구워주시더라구요

잠시 직원분의 칭찬을 하고 가자면

다정다감한 스타일은 아니시지만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모습이 너무 보이는 거에요

발이 안보일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테이블 마다 하나하나 다 신경쓰시더라구요

바쁘다고 내가 앉은 테이블에 신경을 덜쓰나?

그것도 아니에요

특히 젊고 어린 남자직원분!!

사장님꼐서 이 글을 보신다면 직원분께 보너스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직원분이 테이블마다 뛰어다니며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시려는 모습을 보는데 왜 식당에 가면 가끔

불친절하면 맛있는 음식도 맛없게 느껴지고 

친절하면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고기를 깔끔하고 정갈하게 아주잘 구워주십니다.

중간중간 탄 부분을 가위로 다 손질해 주시구요

다 구워진 고기는 양 사이드로 타지 않게 빼주세요

저는 그냥 고기가 맛있게 구워질동안 밑반찬을 맛있게 먹는 일만 하면 됩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불판을 새로 바꾼 다음 고기를 깔아주시는데요

제가 뭐 따로 요청 드릴것도 없이 알아서 잘 해주시더라구요

 

갈비먹으면서 뭔가 고급 레스토랑에 와있는 느낌은 처음 들었어요

 

윤기가 좔좔 흐르고 한입씹으면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질기지 않고 너무 부드러웠어요

양파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같이나온 파채랑 먹어도 아주 끝내주는 맛이더라구요

그냥 기본 양념자체가 맛있어서 뭐랑 먹든 너무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서비스 냉면을 주문했는데요

저희는 물냉하나 비냉하나로 주문했어요

비냉에도 뭔가 저렇게 기름이 띄워진 육수가 부어져서 나오는데요 비벼서 한입 먹으니 정말 부드럽고 새콤달콤

너무 맛있더라구요

물냉은 늘 먹던 물냉의 맛이 아니라 뭔가 이곳만의 특별한 육수를 사용한 듯한 맛이었어요

갈비먹으면 무조건 냉면과 한입 먹어야 하는거 아시죠?

예랑이는 뼈대에 붙은 살을 발라내서 저렇게 싸먹더라구요

저거 그냥 한입 달래서 먹을걸 그랬어요...

사진 보니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거죠?ㅎㅎ

기본 물냉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갈비에요

아는 맛이 무섭다고 어제 먹었는데 오늘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맛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예랑이와 둘다 치과 치료한 뒤에 먹는 식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후식으로 콘 아이스크림까지 제공되는데요

마무리 까지 아주 완벽한 식사였습니다.